올해 4월에 둘째딸 출산한 엄마입니다.
미씨에서 이모님의 좋은 후기가 여러번 떠서 연락드렸고 운좋게 스케줄이 맞아서 3주동안 모시고 산후조리했습니다.
역시나 좋은후기가 계속 올라온 이유가 있었네요^^
처음에 가능여부 묻기 위해 연락드렸을때부터 친절하고 체계적으로 설명을 잘해주셨고 알고보니 이모님께서는 현재 Cozy Mom n Baby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보다 더 신뢰있게 꼼꼼하게 책임감 있게 일 처리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산후조리 이모님은 처음이라 솔직히 우리가 같이 잘 적응할수 있을지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첫날부터 알아서 센스있게 저희 집에 잘 settle down해주셨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시자마자 짐 정리하시고 바로 후딱(?) 아침을 차려주셨는데 처음보고 쓰는 주방이었는데도 알아서 베테랑답게 척척 요리를 하셨어요. 알고보니 예전에 요리도 가르치셨을만큼 경력도 풍부하시고 무엇보다 산후조리에 알맞으면서 아주 맛있게 여러 반찬과 요리를 해주셨습니다. 손도 빠르시고 제가 굳이 말씀안드려도 필요한것 해야하는것 알아서 척척 잘 해주셨습니다. 하루 세끼 먹으면서 만들어주신 음식들 모두 진짜 맛있었고 저희 남편도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오히려 저보고 레시피좀 다 받아놓으라고 하더군요 ㅎㅎ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세팅해놓은거 보면 이모님의 센스와 정성이 듬뿍 느껴지는 식사시간들이였습니다. 건강하면서 맛있게 잘 해주셔서 산후조리하면서 소화도 너무 잘되었고 무엇보다 배터지게 먹어서 살은 언제 빼나 걱정입니다 ^^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지만 있는거 몇개 올릴게요)
산후조리의 가장 큰 부분이었던 신생아/산모 케어도 완벽했습니다.
에스더 이모님은 산후조리 시작하시기 전에 이미 유아교육 전공 및 자격증도 갖고 계셨고 영유아 데이케어 교사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래서인지 신생아를 다루시는 것도 프로패셔널했고 노하우와 지식도 많으셔서 제가 옆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워낙에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내 자식처럼 정성스럽고 귀하게 케어해주셨고 특히 신생아기간에 가장 힘든 시간인 밤과 새벽에 저희 둘째와 함께 지내면서 전적으로 돌보아주신 덕에 저는 편안하게 산후조리 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유축수유중이라 새벽에도 유축하느라 깨어있을때도 많은데 아기의 울음소리를 3주 계시는동안 거의 못들었을 정도로 세심하고 민감하게 저희 아이에게 반응해주고 보살펴주었습니다. 일단 내 아기가 믿고 신뢰할수 있는 분과 함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아주 편하고 든든해서 회복도 더 빨리 하게 된것 같아요. 이것이 진정한 산후조리 아닐까요? ^^
산모 케어로는 가장 좋았던것 중 하나가 젖마사지였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고 다음날부터 바로 젖마사지를 매일 받았는데 이모님이 너무 잘하시길래 어디서 배우신거냐고 물었더니 오랜시간동안 혼자 터득해서 알아낸 마사지라고 하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젖마사지를 거의 매일 받았더니 첫째때와 달리 젖몸살도 안오고 뭉침도 오래 안가고 젖량도 계속 늘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한참 젖돌기 시작해서 가슴이 엄청 아플때는 하루에 두번 해줄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해주셨던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그 외 제가 다리와 발이 너무 부어있는걸 보시고 저에게 족욕 마사지도 해주시겠다고 먼저 말해주시고 족욕에 마땅한 통이 없어서 직접 사오기까지 해주셨습니다. 좌욕도 항상 물 받아서 준비 다 해주셔서 편안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모든걸 케어해주시고 먼저 알아서 필요한것들을 해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틈틈히 알아서 빨래와 청소기 돌리는것, 변기 청소도 해주시고 주방도 항상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있었습니다. 센스도 있으시고 눈치도 빠르시고 flexible하셔서 함께 지내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의 또하나의 걱정이 저희 첫째딸이었습니다. 곧 4살되는 딸아이가 있는데 워낙에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보는 이모님과 과연 한집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가요. 이모님 오신 첫날부터 저희 첫째가 보자마자 스스럼 없이 이모님에게 인사도 하고 말도 걸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티커도 드리고 ㅎㅎ 정말 상상도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유아교육 배경도 있으시고 워낙 아이들과 교감을 잘하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저희 첫째에게도 아주 부드럽고 친근감 있게 대해주셔서 저희 아이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보니 다른 가정집들에서도 평소에 낯 많이 가리는 아이들도 이모님 앞에서는 마음의 문을 잘 열어준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첫째는 유치원 다녀오면 저는 안찾고 이모님과 동생부터 찾습니다 ^^ 만약 저처럼 sibling이 있는 가정이라 걱정이 되는 분이 계시다면 에스더 이모님을 더욱 더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셔요 ㅋㅋㅋ
계속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이모님과 하루종일 함께 있으면서 수다도 떨고 이런저런 이야기와 생각도 서로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 그중 에스더 이모님은 산후조리를 그냥 하나의 직업으로만 여기시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맡겨진 아기와 산모와 가정을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케어해주심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찐"이세요~
만약 산후조리 이모님 찾고 계신다면 고민은 그만하시고 에스더 황 이모님께 바로 문의해보세요!!
연락처는 714-476-7138 입니다.
